
집 살 생각하면서 가장 궁금한 게 “나는 대출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까?”잖아요. 요즘은 대출 가능금액 계산기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미리 계산해볼 수 있어요. 2025년 최신 DSR, LTV 규제까지 반영된 계산기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.
DSR과 LTV, 이 두 개가 핵심이에요
대출 가능금액을 결정하는 건 크게 두 가지예요:
- DSR(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):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비율
- LTV(담보인정비율): 담보 주택 가치 대비 대출금액 비율
이 둘 중에서 더 낮은 한도가 최종 대출 가능금액이 돼요. 예를 들어 DSR로는 3억원이 가능한데 LTV로는 2억원만 가능하다면, 실제로는 2억원까지만 받을 수 있어요.
2025년 대출 가능금액 계산기 추천
솔직히 계산기가 정말 많은데, 제가 써본 것 중에서 괜찮은 걸 몇 개 추천해드릴게요:
계산기 종류 | 특징 | 장점 |
---|---|---|
이지론 DSR 계산기 | DSR 실시간 계산 | 간단하고 빠름 |
올크레딧 계산기 | LTV, DSR 종합 계산 | 다양한 조건 입력 가능 |
주택금융공사 계산기 | 디딤돌대출 예상조회 | 정부 정책 반영 |
뱅크샐러드 | 여러 은행 비교 | 실시간 금리 반영 |
개인적으로는 주택금융공사 계산기를 먼저 써보시고, 나머지로 교차검증하시는 걸 추천해요.
계산기 사용법 단계별 설명
계산기 사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. 이지론 기준으로 설명해드릴게요:
- 기본 정보 입력
- 연소득 (세전 기준)
- 기존 대출 현황 (신용대출, 담보대출 등)
- 담보 주택 가치
- 대출 조건 설정
- 희망 대출금액
- 대출 기간
- 예상 금리
- 상환 방법 (원리금균등, 원금균등 등)
- 계산 결과 확인
- DSR 비율
- LTV 비율
- 최종 대출 가능금액
뭐랄까,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한 번 해보면 정말 쉬워요.
입력할 때 주의사항
계산기에 정보를 입력할 때 주의하실 점들이에요:
- 연소득은 세전 기준: 실수령액이 아니라 세금 떼기 전 금액이에요
- 기존 대출 빠뜨리지 말기: 신용대출, 할부, 카드론까지 모두 포함
- 주택 가치는 실거래가: 공시가격이 아니라 실제 매매가 기준
- 금리는 현실적으로: 너무 낙관적으로 잡지 마세요
특히 기존 대출을 빠뜨리면 계산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니까 꼼꼼히 체크하세요.
실제 계산 예시로 이해하기
구체적인 예시로 설명해드릴게요.
김씨 가족 조건:
- 연소득: 8,000만원
- 기존 신용대출: 2,000만원 (월 상환액 50만원)
- 구매 예정 아파트: 6억원
- LTV 한도: 70%
계산 과정:
- DSR 계산: 8,000만원 × 40% = 3,200만원 (연간 상환 가능액)
- 기존 대출 고려: 3,200만원 – 600만원(기존대출) = 2,600만원
- LTV 계산: 6억원 × 70% = 4억2천만원
이 경우 DSR 기준으로는 약 3억원 정도, LTV 기준으로는 4억2천만원이 가능하니까 실제로는 3억원 정도가 될 것 같아요.
계산기 결과, 100% 믿으면 안 되는 이유
계산기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그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. 왜냐하면:
- 신용평가: 계산기에서는 신용도를 정확히 반영하기 어려워요
- 소득증빙: 실제 소득 증빙이 안 되면 한도가 줄어들 수 있어요
- 은행 정책: 각 은행마다 내부 기준이 달라요
- 부동산 정책 변화: 규제가 바뀌면 한도도 바뀔 수 있어요
그래서 계산기는 참고용으로만 쓰시고, 실제 대출 신청 전에는 꼭 은행에서 정확한 심사를 받으세요.
한도 늘리고 싶다면?
계산기 돌려봤는데 한도가 부족하다면 이런 방법들을 고려해보세요:
- 기존 대출 정리: 신용대출부터 먼저 상환
- 소득 늘리기: 부업이나 임대수입 등 추가 소득 증빙
- 공동명의: 배우자나 가족과 공동으로 신청
- 보증기관 활용: HF나 HUG 보증상품 이용
자세한 정보는 주택금융공사나 이지론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.
마무리
대출 가능금액 계산기, 정말 유용하지만 100% 정확하지는 않아요. 계산기 결과를 참고해서 대략적인 예산을 잡고, 실제로는 여러 은행에서 상담받아보시는 걸 추천해요.
무엇보다 본인의 상환 능력을 과신하지 마세요. 계산기에서 가능하다고 나와도, 실제 월 상환액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결정하시길 바라요!